가을에 찾기 좋은 데이트코스 - 공원 :: 여행정보[SSISO Community]

가을에 찾기 좋은 데이트코스 - 공원

  • by 시소당
에디터/김 에스더 사진/웅진 포인스
자료제공/마이웨딩싱그럽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 길가에서 하늘대는 코스모스… 어디론지 떠나고 싶은 낭만적인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베스트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본다.

아침고요수목원영화 <편지>에서 박신양과 최진실이 사랑을 속삭이던 바로 그 곳,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인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그의 시에서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것에서 비롯된 것. 고요하고 신비로운 한국의 미를 가장 잘 표현한 이름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야생화정원, 아이리스정원, 무궁화동산, 한국정원, 분재정원, 단풍정원 등 19개의 주제가 있는 정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정원에는 테마에 맞는 꽃과 식물들이 가득하다. 꽃과 나무,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향기를 마시며 천천히 산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물론 30분내에 둘러볼 수도 있지만,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귀도 기울이고, 이름 모를 야생화 향기에 취해도 보고, 비단 같은 잔디밭에 앉아 잠깐 쉬기라도 하면 한두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야외 결혼식과 야외 촬영장소로도 유명해서 언제나 신랑 신부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곳.

개방시간 오전9시~오후6시 
문의 031-584-6703 
입장요금 5천원 주차 가능 
가는 길 경춘 국도(4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방면으로 좌회전(37번 국도)하여 7km 정도 가면 임초리에 상면초등학교가 보인다. 초등학교앞 신호등 왼편으로 `축령산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서울시 외곽, 구리 또는 퇴계원에서 약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선유도 공원양화대교 아래의 선유 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재활용 생태공원인 선유도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역사관과 수질정화 공원, 시간의 정원, 물놀이장등 흥미로운 시설이 들어서 있어 심심하지 않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연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수생 식물원에는 물봉선과 쇠뜨기, 수련, 검정말 등 각종 수생식물이 아름답게 심어져 있고, 시간의 정원에는 1백18종의 수목과 풀, 꽃들이 여러 개의 작은 정원에 나눠져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특히 시간의 정원은 세로 41m, 깊이 5m 규모의 침전지 2개를 활용한 것으로 이곳이 한때 수원지였음을 보여 준다. 2백 석 규모의 원형 소극장과 카페테리아 나루에서는 호젓하게 손을 잡고 산책을 하거나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과 미루나무 길은 한강에 떠 있는 멋진 공원에 운치를 더한다.
무지개다리로도 일컬어지는 아치형의 선유교는 교량 아래에서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4가지 조명을 비추어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입장객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초행이라면 이를 잘 활용해서 데이트 코스를 정하는 것도 좋을 듯.

개방시간 24시간 
문의 02-2634-7250 
가는 길 2호선,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
상암 월드컵경기장 & 하늘공원전 국민의 뜨거운 함성과 기대로 가득했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이제는 새로운 데이트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월드컵경기장 내부에 극장과 대형 할인점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것. 월드컵경기장 내부에서 영화를 보고 쇼핑을 즐기다 밖으로 나오면 월드컵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난지도를 덮어 만든 5개의 월드컵공원은 테마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많은 연인들을 유혹한다.
숲과 연못이 어우러진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있는 난지천공원, 한강의 조망이 일품이 노을공원, 풍력발전기와 전망대가 있는 하늘공원, 한강 둔치 쪽에 조성된 난지한강공원 중에 연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하늘 공원이다. 평화의 공원에서 서쪽 하늘공원까지 이어진 2km의 산책로를 걸어 하늘공원에 올라서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눈팡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늘공원 벤치에 사이좋게 앉아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준비해온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나눠먹는 재미를 꼭 누려보시길.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장비를 준비해가서 마음껏 탈 수도 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적절히 시간 안배를 해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문의 02-300-5500 
가는 길 월드컵 공원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이나 마포구청에서 내려 200~300m 정도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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